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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두 달 만에 ‘마약왕’ 박왕열 구속 기소…“필로폰 추가 밀수도 확인”

2026-04-22 15:37 사회

 '마약왕' 박왕열 (사진 출처 : 뉴시스)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한국으로 마약을 밀수·유통한 '마약왕' 박왕열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내로 송환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마악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이날 박왕열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1차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왕열은 2020년 필리핀과 멕시코에서 4회에 걸쳐 필로폰 317g을 수입하고 2024년 6월에는 조카인 A 씨(이른바 흰수염고래)와 공모해 필리핀에서 필로폰 약 1천 482g 가량을 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필로폰 3천 79g을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도 엑스터시를 비롯해 코카인, 필로폰,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다른 사람을 시켜 수수한 것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1차 기소는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른 임시인도 승인 대상 범죄 사실에 한해 우선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추가 기소와 관련 혐의 적용을 위해서는 필리핀 정부와 추가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본은 박왕열에 대한 필로폰 4.1㎏ 밀수(2025년 6월 범죄사실), 필로폰 300g 밀수 예비(2026년 1월 범죄사실) 혐의에 대해선 향후 필리핀 정부와 협의 및 동의 절차를 거쳐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또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범정부 컨트롤 타워)와 연계해 공범과 유통조직 총책 3명을 국내로 송환해 추가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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