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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美 경제 강해”

2025-02-12 07:38 국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해 워싱턴DC 연준 이사회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현지 시각 어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금리를 지난해 상당히 인하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의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훨씬 덜 제한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상당히 완화됐지만, 연준의 장기 목표인 2%에 비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금리를 너무 일찍 또는 늦게 낮추는 데에는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해소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주요 투자 은행 절반은 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1회 이하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보고서에서 투자 은행 10곳 중 5곳이 미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0~1회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준이 주기적으로 금리 조정 전략을 검토하겠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는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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