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이라크에서 열린 걸프축구대회 경기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AP 뉴시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 국제 경기장으로 19일(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 예정된 이라크-오만 걸프컵 결승전을 보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십 년간의 제재 때문에 스포츠 경기 자체가 44년 만에 열려 축구 팬들이 열광했고, 입장권이 없는 사람들까지 한꺼번에 입구로 몰리면서 순식간에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당초 알려진 1명에서 4명까지 늘어났고, 부상자도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부상자 중 다수가 위독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경기장 입구가 닫힌 상태에서 사람들을 계속 밀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온 가운데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라크에서 걸프컵이 개최되는 것은 1979년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후 처음으로, 이번 걸프컵에는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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