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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선수 생활 이어간다…FIFA, 중국협회 요청 기각

2025-01-24 14:42 스포츠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지난해 기자회견 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FIFA가 손준호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준호는 중국리그를 제외한 K리그나 해외 리그 등 다른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며 손준호가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선수 등록을 할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해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뒤 9개월 이상을 구치소에서 지냈습니다.

이에 손준호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감금생활에 지쳐 거짓으로 죄를 인정하고 나왔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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