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23일 신청했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법원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검찰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신청한 구속 만료 시점은 다음 달 6일입니다.
연장 허가는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장 허가가 날 경우 검찰은 이르면 주말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추진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