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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 세계경제 성장률 2.7%…지난해와 동일

2025-01-17 08:39 국제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세계은행 건물. 사진=AP/뉴시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7%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B는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세계은행은 매년 2회(1·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세부적으로 올해 선진국의 성장률은 1.7%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고용시장과 소비 심리 둔화 조짐으로 성장 속도가 점차 완화되며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 대비 0.5%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유로존은 투자와 무역 개선으로 1.0% 성장률이 예상돼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4%p 낮아졌습니다.

일본은 자본투자 및 소비자 지출 개선 등으로 성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1.2%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지난해 6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신흥·개발도상국의 경우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1%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중국은 국내 수요 전반의 약세로 성장이 둔화돼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떨어진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인도·남아시아권(6.2%)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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