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2001년 개항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7천66만9천246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19년 7천57만8천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와 명절, 연말 연휴에 이용객이 늘어났고 엔저와 환승수요 확대 등을 증가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일본, 중국, 미주, 동북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공사는 이 같은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실적은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약 7천203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을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이상 이용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