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오늘(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다음 달 변론기일을 3차례 추가 지정하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헌재는 2월 6일, 11일, 13일 오전 10시부터 종일 변론을 진행하고, 특히 6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종일 변론을 진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세계 10위권 문명국가인데 대통령도 인권이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국회 회의록을 증거로 채택한 데 대한 윤 대통령 측 이의신청에 대해서도 헌재는 "증거채택에 위법이 없고 방어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