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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확산세’에 당정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최대한 확보”

2025-01-16 08:33 정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의정 갈등에 독감 확산세까지 겹치자 당정이 설 전후 2주를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 의료 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설 연휴 동안 외래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을 문 여는 병의원을 최대치로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정 협의가 끝난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 동안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했다"며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응급실 413곳에 1 대 1 전담관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고 연휴 기간 응급 진료 전문의 진찰료 250%, 응급 의료 행위 150%, 권역지역센터 배후진료 야간휴일 100% 가산해 진료비 인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특히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에 연휴기간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간 메타뉴머바이러스(HMPV) 확산세에 대응해 호흡기표본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해 감시정보를 즉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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