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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크라, 사우디서 종전 논의”

2025-02-16 11:37 국제

 지난 2018년 핀란드 헬싱키에는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 뉴시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동 담당이면서 최근 미국과 러시아간 수감자 석방 협상에 관여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이 해당 종전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미 예정된 중동 순방 일정에 따라 15∼18일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데, 왈츠 보좌관도 사우디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대면 회담 계획과 관련해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러 정상과 모두 가까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평화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 사우디에서의 대화에 유럽 주요국 대표들은 동참할 계획이 없다고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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