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공)
'안전신문고'는 국민이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만 13세 미만 회원 수는 1,375명으로 전체 169만 명 중 0.1%로 저조한 실정입니다.
반면, 만 13세 미만 어린이 신고 중 안전신고 비율은 91.8%로, 전연령 안전신고 비율인 8.1% 대비 어린이의 안전에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행안부는 사용자를 어린이에 맞춘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도입해 어린이가 주변의 재난안전 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초등학생 이하(만 13세 미만) 이용자가 안전신문고 앱으로 접속할 경우 '어린이 전용 화면'으로 자동 전환돼 신고 유형 등을 선택하지 않고도 내용과 위치 등만 적으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행안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초 개학기에 맞춰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정통신문이나 안전 관련 행사를 홍보하고 우수 신고자 표창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신문고' 이용을 독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