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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국가별 맞춤형 관세 협상 지시… 동맹 우선”

2025-04-09 08:48 국제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사진출처:AP/뉴시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협상팀에 상호 관세 등과 관련해서 국가별로 맞춤형 협상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8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를 받고 대화할 의사가 있다"면서 "모든 개별 협상은 그 나라의 시장, 수출, 미국의 수입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으로 독특한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해외 원조, 미군 주둔 및 비용 등도 협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은 관세와 무역 협상이지만 그것은 모든 나라에 '원스톱 쇼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레빗 대변인은 70개 가까운 국가가 협상을 위해 미국을 접촉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최고의 제안을 갖고 오면 들을 것'이란 것"이라면서 "미국 노동자에게 이익이 되고 미국의 심각한 무역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 때만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무역협상 시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과 먼저 협상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전 세계의 파트너와 동맹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같은 국가는 보복 조치를 선택했으며 미국 노동자에 대한 잘못된 대우를 계속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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