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가 넘었습니다.
아직도 28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5백명이 넘는 잠수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나리 기자!(네, 사회부입니다.)
지금까지 사고 상황 종합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발생 이틀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기다리던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침몰한 여객선에 탄 475명 가운데 28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안산 단원고 학생이 200명을 넘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여객선 탑승객 가운데 구조된 생존자가 1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밤사이 시신 2구와 함께 조금 전 바다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승무원 22살 박지영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박성빈 양, 단원고 2학년 9반 담임교사 25살 최혜정 씨, 그리고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입니다.
생존자 가운데 101명은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 한국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재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오가며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해지방해경청은 새벽 1시쯤부터 선장 이모 씨 등 선원 11명을 불러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는데요.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승객 대피가 늦어진 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생존자들 사이에서 선장이 "먼저 내렸다", "구조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탈출시각과 어선 침몰 상황에서 매뉴얼대로 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잠수인력 555명이 투입된 가운데 수중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해경과 해군, 잠수전문가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선체를 수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 주변의 날씨 상황과 수중 상황, 조류 속도 등에 따라 수색 작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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