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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월호 침몰 원인 “조타기 반대로 돌렸다”

2014-04-24 00:00 사회,사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조타기를 반대 방향으로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조타수가 항해사의 지시를 반대로 알아들었다는 결정적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윤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크: 조타수 조모 씨/19일 목포지원]
"제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타(조타)가 유난히 빨리 돌았습니다."

지난 19일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 뒤에 세월호의 급격한 방향 전환 이유에 대해 조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조타수 조모 씨.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조 씨에게서 3등 항해사의 지시를 잘못 이해한 게 급격한 변침의 결정적 이유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조 씨는 "3등 항해사가 '포트', '포트'라고 방향을 지시했는데, 나는 반대로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포트'는 영어로 'P,O,R, T', 항해 용어로 좌현, 즉 왼쪽을 의미합니다.

항해사가 조타기를 왼쪽으로 돌리라고 지시했는데, 반대로 알아듣고 오른쪽으로 돌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시 각도는 5도였는데 조타기가 더 많이 돌아갔고, 결국 세월호는 침몰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검증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검증단은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침몰 당시 상황을 재현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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