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화요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서
청와대에서는 조촐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서 청와대 비서진들이
박 대통령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각자의 마음을 담은 글을 적은
‘롤링 페이퍼’ 액자인데요.
여기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뭐라고 썼을까요?
팩트 10이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박정하 前 청와대 대변인
정은혜 前 부대변인
손수조 現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발전분과위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이 바친 롤링페이퍼 액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액자로 만들어 박대통령에게 전달한 헌사에서 김 비서실장은 '滅私奉公,士爲知己者死(멸사봉공,사위지기자사:私(사)를 버리고 公(공)을 위해 힘써 일함.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라고 썼고.박준우 정무수석은 '准備好一百口棺材,也有的一口(준비호일백구관재 야유적일구:백개의 관을 준비하라,그 중 하나는 나의 것이다)'라고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또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은 '爲國忠節(위국충절:나라를 위한 충성스런 절개)' 조원동 경제수석은 한글로'흔들림 없이 뒤따르겠습니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은 '열정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달리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人無於水鑑當於民鑑(인무어수감당어민감:물에 비치면 얼굴의 美醜(미추)를 보게 되고, 백성에 비치면 言行(언행)의 得失(득실)을 알 수 있다)'고 적어 국정운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박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헌사액자를 전달받고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꼼꼼히 살펴볼게요"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