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실종자로부터 "살아있다"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침몰한 배 어딘가에 누군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4명이 추가로 구조됐고 실종자로부터 살아있다는 연락이 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생존 메시지는 어젯밤 11시쯤 한 학부모가 지인을 통해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배 안에 있는데 주변이 온통 깜깜하다. 여러 명이 살아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아있다는 연락이 왔다는 전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우선 문자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다수의 탑승객이 밀폐된 공간에 생존해 있는 셈이어서 구조자가 더 늘어날 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 이탈리아 근해에서는 4천 명이 넘는 승객이 탄 초대형 유람선이 좌초됐는데 36시간 만에 구조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도 배가 뒤집힌 뒤 생긴 에어포켓 덕에 선원이 사흘 만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발생 20여시간이 시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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