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이제 25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네 사고 발생 이틀째 날이 밝았지만 생존자가 추가 확인됐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꼬박 밤을 지샌 실종자 가족들은 날이 밝은 뒤에도 먼 바다를 바라보며 부디 가족이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민간 잠수부대원들이 도착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애원도 하고, 해경에 조속한 수색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항의도 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급한 마음에 배를 타고 직접 현장에 나간 부모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여기 모인 가족들은 마땅한 상황실 하나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해경이 명확한 대답은 하지 않고 책임만 떠넘기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또 시간이 없다며 더 많은 구조대를 투입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경과 군은 함정 169척과 헬기 18대 등을 투입해 밤새 조명탄을 쏘며 사고 인근 해역을 수색했습니다.
민간잠수부원들까지 동원돼 수중 선체 진입 작업에 참여했지만 거센 물살과 흐린 시야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있습니다.
여객선 인양을 위해 대형 해상 크레인 3대가 진도 앞바다로 모이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일 오전부터 해경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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