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애초 오늘 아침 예정돼있던 최고위원회의를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어제 세 명의 최고위원이 사퇴한 상황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입니다.
오전동안 여의도 당사에서 쇄신안을 구상했던 홍 대표는 오후에 1차 쇄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쇄신파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원희룡 전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박근혜 전 대표가 홍준표 대표를 연명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는지 몰라도 전혀 사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진 의원 역시 "새로운 지도체제를 통한 변화와 창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재창당 모임'은 홍 대표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외부인사까지 아우르는 재창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 /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내부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선 애국인사 결집을 통한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김정권 사무총장은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과 검찰 조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안철수 연구소 같은 민간IT 업체의 공동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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