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당일 핵심지도층에게 전달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북한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선노동당 정치국원과 주중 북한대사 등 핵심 요직에 있는 약 30명에게 간접적인 표현으로 전달했다는 겁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틀 뒤인 19일 정오였습니다.
“19일 정오부터 조선중앙TV에서 특별방송을 한다”는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사망사실을 암시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락받은 인사들은 거의 모두가 김 위원장이 숨진 것으로 이해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별방송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식통은 “김정은 중심의 후계체제를 확인한 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간부들의 큰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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