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투자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시죠?
주가가 급등락해서 돈 벌기도 쉽지가 않은데 정치권에서는 세금까지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인데요.
주식거래에 대해 세금을 더 물리자는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내년 증시 전망은 어떤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답]
네, 안녕하십니까.
[질문1]
주식거래에 그동안은 세금이 전혀 없다가 이번에 새로 물리겠다는 움직임인가요?
[답1]
그건 아닙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주식거래에 따라 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당초 세금이라는 게 소득이 있는 곳에 물려야하는데요,
기존 거래세는 소득이 아니라 단순히 거래하는데 세금을 물리고 있어 잘못됐다는 거죠.
그래서 이참에 자본이득에 대해서 세금을 물리는 대신 기존 거래세는 좀 줄이는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개정하겠다는 겁니다.
[질문2]
그렇게 되면 주식거래하는 사람들 부담이 더 늘어나니까 주식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답2]
그럴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논의되는 소득세 개정법은 개인투자자만 아니라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이나 외국인에게도 동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는 것은 결국 펀드 수익률도 축소시켜 개인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더구나 손해를 본 거래에 대해 어떻게 보전을 해줄 것인가가 그리 해결하기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불가피하게 주식양도소득세가 시행돼야한다면 양도차익 과세대상을 특정 금액 이상으로 하거나 장기 보유했을 때 특별 공제해주는 방향으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시행안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3]
지금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내년에 주식투자를 해도 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내년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답3]
올해 특징적으로 두드러졌지만 이제 선진국이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저물게 됐습니다.
또 내년 2분기에 중국 내수성장과 유럽 재정위기의 변곡점이 올 것 같습니다.
모바일 컴퓨팅이 대중화하고 글로벌 성장성은 견인할 경우 IT산업의 큰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내년 증시는 1분기말 내지 2분기를 바닥으로 올라가는 상저하고 장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리서치센터에서 제시하기로는 코스피가 1,650에서 2,250이라고 합니다.
1,650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급으로 세계 경제에 문제가 생긴다면 올 수 있다고 가정한 지숩니다.
[질문4]
요즘 오디션 열풍이 한창인데요.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이런 오디션을 차용한 재미있는 상품이 있다면서요?
[답4]
네, 아임유 서바이벌 말이군요.
이 상품은 펀드 여러개를 묶어서 투자하는 펀드랩인데요, 상당히 독특한 게, 3개월에 한 번 탈락하는 운용사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지난 7월에 1호가 첫 선을 보인 뒤 10월에 성적이 나쁜 운용사가 일부 탈락하고 새 운용사가 들어왔습니다.
서로 다른 투자전략을 가진 운용사를 모아서 투자하는 펀드랩의 장점과 운용성적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새로운 얼굴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오디션 형식의 장점이 결합돼 투자자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1호에 404억 원에 모였고, 이후 주식시장이 2,000에서 1,800대로 뚝 떨어졌지만 2호에는 843억 원, 3호에는 193억 원이 모집되기도 했습니다.
[앵커멘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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