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잠재울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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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을 내린 다보스 포럼에서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네, 위기가 심각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결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로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녹취: 조지 소로스 /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유럽 국가들이 시행한 모든 대응책들은 충분하지도 않은데다 너무 늦었습니다. 그리스 위기는 이미 커질 대로 커져버렸습니다."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에서조차 유로존에 대한 비관론이 거세지면서
오늘 열릴 EU 특별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신재정협약 최종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신재정협약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 부실을 막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EU 자체적으로 규제를 만들고 이를 위반한 나라를 제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럽재정안정기금을 대체할 유로존 구제금융기구, ESM의 자금 규모도 주요 안건 중 하납니다.
원래 계획보다 1년 반 앞당겨 오는 7월 출범할 예정인 ESM은
재원을 5천억 유로, 740조 원으로 하기로 했지만,
현재 ESM의 재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제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한 지도자들과 이에 성난 국민들.
유럽의 상황을 보여주듯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에서는
총파업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EU 지도자들이 이러한 악순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인의 눈이 벨기에 브뤼셀에 쏠려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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