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와 체코가 지난 9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새로운 재정협약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나라는 새로운 조약이 비유로존 국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 봐야한다며
자국의 독립적인 세금 정책을 포기하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빅토로 오르반 / 헝가리 총리]
"다른 나라와 세금을 비슷하게 맞춰야 한다면 새 정책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헝가리와 체코는 모두 유로화를 쓰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체코 총리는 유로존의 안정화를 희망했습니다.
[페트르 네카스 / 체코 총리]
"헝가리와 마찬가지로 유로존의 안정화를 바랍니다."
두 나라의 발언은 채권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주요 은행 6곳의 장기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미국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랑스계 BNP파리바 등 내로라 하는 대형 은행 6곳이 줄줄이 강등됐습니다.
피치는 개별 은행의 신용도 변화보다는 금융시장의 전반적 난국을 반영해 은행들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나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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