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3대 패밀리'로 불린 폭력조직 중 하나죠,
1970년대 활동했던 '양은이파'를 재건하려던 폭력배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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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들이 유사성행위를 하고
'2차'까지 알선하는
서울 강남의 이른바 '풀싸롱'입니다.
이들 업소의 운영자는
양은이파의 두목인 조양은 씨가
후계자로 지목한 김모 씨.
폭력배 40여 명을 모아
양은이파 재건 조직을 만든 김 씨는,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풀싸롱 4곳과 모텔을 운영해
2년동안 3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폭력과 갈취도 일삼았습니다.
유흥주점의 영업사장 4명을 폭행해
외제차와 제트스키 등을 빼앗고,
영업 손실금 명목으로
8억 원을 배상하도록 각서를 쓰게 했습니다.
업소 공사업자들에게는
트집을 잡아 폭력을 행사한 뒤,
공사대금을 다시 받아냈습니다.
폭행 범죄에는
양은이파의 추종세력인 가수 출신 박모 씨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씨와 박 씨, 조직원 등 6명을
성매매 알선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회종/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최근 인천 도심에서 발생한 폭력 조직간 충돌사건에서 보듯이 아주 우려할 상황입니다.
향후 더욱 철저하게 수사해서 폭력조직에 의한 피해가 양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은 양은이파 이외에도
폭력조직의 재건을 꾀하는 움직임이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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