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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파주 대첩’ 롯데-신세계 대형 아웃렛 전쟁시작

2011-12-09 00:00 경제

유통업계 1, 2위 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가 경기 파주에서 아웃렛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2일 파주 출판단지에 축구장 15개 넓이의 초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했습니다. 지난 3월 자동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명품 아웃렛을 먼저 개장한 신세계에 맞불을 놓은 겁니다.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 대결은 일명 ‘파주 대첩’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아웃렛에 대해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요. 제가 직접 물어보고 비교해 봤습니다.

[소비자 인터뷰 1]
“아무래도 브랜드죠. 좋은 브랜드를 얼마나 저렴하게 파느냐..”

[소비자 인터뷰 2]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짓수가 많은 곳...”

[소비자 인터뷰 3]
“첫째는 가격, 둘째는 편의 시설...”

소비자들의 첫째 관심사는 입점 브랜드의 수였습니다.

롯데는 입점 브랜드가 213개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160개에 불과한 신세계보다 50여 개 많아 메뉴판이 다양하다는 겁니다. 브랜드 가운데서도 해외 명품이 단연 관심거립니다.

롯데는 올해 3월 입점 예정인 프라다 등 단독 유명 브랜드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장]
“프라다, 미우미우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신세계는 일부 정상제품이나 병행수입 제품을 파는 롯데와 달리 자신들이 아웃렛의 본질에 더 충실하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인 할인율도 신세계가 높다는 것. 아르마니, 휴고보스, 토리버치 등의 명품 브랜드 라인업에서도 신세계가 좀 더 우월하다고 주장합니다.

[서찬우 신세계첼시 마케팅팀 팀장]
“우리는 전체의 81%가 해외 명품 브랜드”

대형 아웃렛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휴게실 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일이 잦습니다. 롯데는 파주 아웃렛에 키즈 카페나 영화관과 같은 편의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반면 정비가 덜 된 간이 주차 시설과 주변의 교통 정체는 쇼핑객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신세계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건물과 편리한 쇼핑 동선이 강점입니다.

하지만 편의 시설은 롯데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서울에 사는 쇼핑객들이 찾아가기에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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