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지하혁명조직 RO의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을 포함해
5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 RO의 자금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오늘 오전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 등 5명에 대해
내란 음모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양현 평택을 지역위원장과
김석용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을 지역부위원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오후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6시 30분부터 수사관들 보내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의 차량과 신체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자들과 대치하며
압수수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이 확보한 녹취록이나
이석기 의원 등의 구속영장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이
체제전복과 기간시설파괴 등을 모의하는데
참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지하혁명조직
RO의 자금줄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이석기 의원의 측근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의 청소대행 업체 '나눔환경'에 대한
특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성남시 공무원 3명을 불러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내일도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에도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