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려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하겠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어제 밤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것을 두고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
북한은 오늘 오전
판문점의 전화 연락 채널을 다시 끊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회담을 하루 앞두고 판이 깨지면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회담본부에서
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담이 무산돼 국민이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며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하나의 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류길재 통일부 장관]---
앞으로 북한도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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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이 연기됐냐는 질문에는
이번 회담은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수석 대표의 ‘급’을 문제 삼으며
회담을 거부한 북한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끊었습니다.
우리측 연락관이 오전 9시쯤 판문점에서
시험 통화를 했지만 북한측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은 남북 연락채널은
지난 7일 재가동 이후 닷새 만에
다시 끊어졌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북한이 제의한 6·15공동선언 행사와
7·4 공동성명 기념 문제가 잘 풀린다면
남북대화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
대화와 신뢰를 바란다면 속에 품은 칼부터 버리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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