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여기숙사 성폭행범 검거…경찰 “시민제보 결정적인 역할”

2013-09-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부산대학교 여대성 기숙사 성폭행범이
공개수사가 시작된지 5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수배전단이 배포되면서
빗발친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26살 이 모 씨를 어젯밤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지난 달 30일 새벽 5시 50분 쯤
부산대 기숙사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앞서 3시간 반 전인 새벽 2시 20분 쯤에도
이 기숙사 다른 방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가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는 바람에
도망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다
또다른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CCTV 화면에 찍힌 이 씨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담은
수배전단을 배포해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공개수사를 개시한지 5시간 만이었습니다.

경찰은 "수배전단이 배포된 뒤 시민제보가 빗발쳤다"며
"용의자 검거에 시민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담당 경찰관]
"평소에 (용의자를) 아는 사람들로부터 제보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용의자의) 집 근처에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추가로 벌인 범행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