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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朴 대통령 발언에 민주 ‘침묵’…결산심사 거부

2013-08-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박 대통령이
민생 관련 여야 지도부 회담은
언제든 열겠다는 뜻을 밝힌데 대해
여야는 입장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여) 2012년도 결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류병수 기자!

Q. 무엇보다 박 대통령의 '민생회담'에 대한
야권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Q. 국회 상임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Q.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 여야 지도부 회담' 발언에 대한 야권의 반응 나왔습니까?


네.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과 관련해선 언제든 여야 지도부와 만나
회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은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 발언의 의중과 배경을 파악한 뒤
오후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태에서 회담 전망을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운데요.

박 대통령이 오늘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그동안 밝혀온 '셀프 개혁 입장'를 고수했기 때문인데요.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입장표명과 대통령 사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민주당도 장외투쟁의 출구 전략을 모색중인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담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옵니다.



Q. 국회 상임위 제대로 가동되고 있나요?

새누리당이
오늘 일부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지만
문만 열고서 바로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했기 때문인데요.

양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이 민생을 책임지는 공당이라면 오늘이라도 국회에 들어와 지난해 예산을 심의 의결해야 한다. 특히 결산은 야당이 꼼꼼하게 챙겨봐야 할 사안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이 상임위 단독소집했다. 국면전환용이자 여론호도용 궁여지책이다. 야당보고 안 들어온다고 하는데 집권여당 이렇게 뻔뻔해서는 안 된다"

여야의 이같은 입장 차이 때문에
오전에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의 활동은 무산됐고
오후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위 역시
파행이 불가피합니다.

이에 따라 예산안 결산 심사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고,
다음주 시작되는 정기국회 역시
정상적으로 열릴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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