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밤사이 곳곳에서 화재가 나
집주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한시 반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2천 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꺼졌지만
집주인인 82살 우 모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부인 정 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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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차량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변북로 성수대교에서 한남대교방향을
달리던 차량 엔진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습니다.
이 화재로
차량 전체가 불에 타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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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안에
소방차들이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 반쯤
서울시 낙원동의
옥상 과자 작업장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15분만에 꺼졌지만
작업장 내부의 집기류 등을
태워 1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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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과 나무에
흰 페인트가 여기저기
쏟아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광주광역시 운암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외벽작업을 하던 근로자 서모 씨등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 등이 매달려있던
와이어 줄이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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