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절세와 탈세의 차이가 뭘까요?
세법 전문가인 한만수 내정자는
'절세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한 내정자는
결국 자신의 탈세 의혹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어서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인사 발표 직후부터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장직에
적합한지에 대해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서
20년 이상 변호사로 일하며
많은 대기업 소송을 맡은 경력때문입니다.
[씽크:
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3월 15일 민주당 회의)
"삼성그룹 계열사 및 이건희 회장 일가의 세금 경감 소송에서 대활약을 했던 사람입니다."
곧바로 불거진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
각종 탈세 의혹들과 함께
해외 비자금 의혹 등 재산 관련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로펌활동을 하며 번
백억 원이 넘는 한 후보자의 재산도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억대의 종합소득세를 제때 내지 않은 흔적에 대해
야당은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김영주/민주통합당 의원](3월 20일 국회 기자회견장 1분 30초전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의한 탈루 소득 추징의 전형적인 행태라며 당초 소득을 축소 신고하고.."
부인 명의의 경기도 분당 상가 두채를
과세 기준인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계산해 증여세를
탈세했다는 의혹도 터졌고,
마지막으로 해외 비자금 계좌 운영 의혹이
불거지자 더이상 버티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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