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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CJ, ‘가짜 주인’ 내세워 日 부동산 거래 의혹

2013-06-04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CJ그룹의 계열사인
CJ 글로벌홀딩스가
비자금을 활용해
일본에서
부동산을 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여) 검찰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CJ그룹 일본 법인장 배모씨가 소유한
부동산 관리회사 ‘팬 재팬’은
240억 원을 대출 받습니다.

이 돈으로
일본 아카사카 지역의
빌딩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대출 과정에서
CJ그룹의 건물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 재팬’이 사실상
차명 회사라는 의혹이 번졌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직원 소환 조사를 통해

최근 ‘팬 재팬’의 실제 주인이
CJ 글로벌 홀딩스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글로벌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CJ그룹의 해외 사료 사업 지주 회사입니다.

결국 일본에서 가짜 소유주를 내세워
부동산 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을 산 겁니다.

검찰은 빌딩 거래 과정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물증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번 1차 소환에 불응한
배씨에게도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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