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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뉴욕 불바다’ 북한의 동영상 도발에 미국 발끈

2013-02-0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이 인터넷에 올린 도발적인 동영상에
미국 정부가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해
관련국과 연쇄 전화회담을 가졌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청년의 꿈속에 북한의 은하 로켓이 날아오르고
미국 뉴욕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악의 소굴이 불에 타는 모양이라는 자막도 보입니다.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인터넷에 올린 이 영상이 미국을 자극했습니다.

하원 군사위 터너 소위원장은
북한의 협박이 현실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정부를 질타했고
국무부는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이 영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저도 봤습니다. 여기서 언급해 중요한 일로 확대하진 않겠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은 전화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에 이어 오늘 새벽에는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적 언급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87호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추이톈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홍콩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반도에 핵무기의 출현을 원치 않는다며
한반도가 비핵화 지대여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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