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지방국세청 뇌물 사건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뇌물 사건에 연루된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뇌물이
조직적으로 상납된
정황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국세청 뇌물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뇌물이나 상납을 받은
국세청 직원들에 대해
다음 주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방은 금품 중 일부가
2010년 당시 서울국세청 고위간부 A씨 등에게
상납된 정황을 포착하고,
간부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기업체에서 돈을 받은 조사관이
직속 상관 등에게 금품 일부를
상납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간부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서울국세청에서
세무조사 관련 서류를 압수해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직원들이
기업체 세무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편의를 제공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수순입니다.
경찰은 고위 간부에게 뇌물이
전달됐는데 확인한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세청 직원들이 세무조사 편의를 댓가로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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