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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월성4호기 냉각수 누출…잇단 원전사고 대책은?

2013-02-2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현재 정비가 진행 중인
월성원전 4호기에서
냉각수가 누출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작업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라고 하는데
잇따른 안전불감증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성 4호기에서
냉각수가 흘러나온 건
지난 24일 낮.

계획예방정비 도중
증기발생기 안에
압력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증기발생기를 씻기 위해
작업자 출입구를 열자
냉각수 143kg이 누출된 겁니다.

[INT : 한수원 관계자]
"압력이 다 없어진 다음에 (작업) 해야하는데 재검을 잘못한거죠. 잔여압력이 있었던 걸 몰랐던거죠."

사고 당시 현장에는
11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했고,

원자로 건물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들 역시
즉시 건물 밖으로 나와
인적피해는 없었다고
한수원은 밝혔습니다.

작업자의 실수로 인한 원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월성 1호기는 지난해 10월
한수원 직원이 차단기 조작을 잘못해
원전가동이 멈추기도 했고

같은 해 2월에는
고리1호기 정비작업자가
외부전원을 잘못 차단해
발전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실수로 인한 작은 사고인데다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한 원전은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 어렵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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