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중국 시안 방문 이틀째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박 대통령은 진시황의 병마용갱을 둘러 본 뒤
시안에 사는 한국인들과 오찬 감담회를 갖고
3박 4일 간의방중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네 중국 시안입니다.)

박대통령이 진시황 병마용갱 방문을 마쳤습니까?

[리포트]

잠시 뒤면 마무리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8대 경이 중 하나로 꼽히는
진시황 병마용갱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문했는대요.

중국 문화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행보입니다.

병마용갱은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무덤을 지키는 병사와 말 모형을 만든 곳으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찾았던 곳입니다.

최정상급 지도자들에게 진흙 용사들 사이로
병마용 대열 안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중국측의 배려로 박 대통령도 병사들을
가까이서 관람했습니다.

( 박 대통령이 이에 앞서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죠?)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등
우리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우리
기업의 중국 사상 최대 투자금인
70억불이 투자된 곳입니다.

서안이 있는 중국 산시성은
중국 서부대개발의 전략적 요충지로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이 양국 공동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 시안에 있는
한국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3박 4박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