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부동산시장에서 중소형 빌딩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금리가 이어지는 데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강화되면서
매월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주목받아서라고 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에 있는 한 빌딩매매 중개회사.
한 고객이 20억 원대 중소형 빌딩을 소개받고 있습니다.
"은행이자가 너무 낮아서 그것 보다는 소형빌딩이 현금성도 좋고 수익률도 좋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투자할까합니다."
특히 베이비 부머세대들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일정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중소형빌딩 투자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적용 대상이 연 2천만원으로 확대된 점도
빌딩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중소형빌딩은 연 6~7% 임대수익이 발생합니다. 금융자산을 많이 가지셨던 고객들이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강남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 수익률은 한해 4% 안팎.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률은 낮은 편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사고팔기가 쉬워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빌딩 위치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세금을 낮출 수 있는 부부 공동명의 방법을 택하거나 임차인 확보를 통해서 높은 임대수익률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30, 40대 젊은층은 여럿이 함께 공동명의로
중소형빌딩을 사들여 투자위험을 줄이기도 합니다.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중소형빌딩이
새로운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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