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관련자 3명에 대해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국가 기간시설파괴를
모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근래 부위원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모두 3명입니다.
국정원은 어제 오후 이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조금 뒤인 오후 2시,
이곳 수원지법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인데요.
지난 5월 합정동,
비밀지하조직 RO모임에서
국가 기간시설파괴를 모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압수한 김홍열 위원장의 컴퓨터에서는
사제폭탄 제조법이 담긴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모임 녹취록에는
김근래 부위원장이
전기통신 분야에 대한 공격 등을 주제로
토론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국정원은 조양원 대표가
RO조직의 자금조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조만간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 등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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