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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장성택 부인’ 김경희 건재…김국태 장의위원 포함

2013-12-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장성택의 처형에도 불구하고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여러 핵심 인물들과 함께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북한 노동당 비서.

장성택의 처형으로
최근 거취가 불안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김경희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른다며, 북한 주요 간부로 구성된
국가장의원회에 김경희가 포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경희는 박봉주 내각총리와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이어
6번째 장의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편 장성택의 처형에도 직책을 그대로 유지한 겁니다.

하지만 김경희가 최근 주변 인물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치매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장의위원 명단에는
최근 망명설이 제기 됐던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장성택 측근인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도 포함됐습니다.

89살의 나이로 숨진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은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6.25 전쟁 당시 전선사령관을 지낸 김책의 장남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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