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씨에게
경찰이 다음달 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박씨는 이미 두 차례나 경찰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경찰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 씨에게
경찰 출석 날짜가 다시 통보됐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인 다음달 1일 오전 10시입니다.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박씨에 대한 세번째 출석 통보입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까지 검토하겠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씨 측은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 서부경찰서가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리고 있다는
불만을 나타내며 사건 이송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건을 이송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송 불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
(박시후씨 사건 이송신청은 어떻게 됐습니까?)
우리 쪽에서 대응할 계획은 없습니다.
박씨는 지난 14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후배 연기자 K씨의 소개로 A씨를 만났습니다.
셋이 함께 술을 마신 뒤 박씨는
A씨를 자신의 청담동 아파트로 데려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고 일어난 뒤 박씨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알았고
K씨에게도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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