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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수입식품 안전할까…검역기관, 추석 앞 합동점검

2013-09-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여파 때문에
추석 차례상에 올릴 식품을 고를 때
불안하시죠.

(여) 세관과 식약처 등 검역기관들이
수입식품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수산물 보세창고에서
검역작업이 한창입니다.

직접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수산물이 신선한지 꼼꼼히 따져봅니다.

[인터뷰:황정석/경인식약청 사무관]
“장기간 비행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활력도가 떨어지는 랍스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일과 유제품,
향신료로 사용될 식물도 마찬가지.
확대경으로 병해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방사능 측정도 빼놓지 않습니다.

[스탠드업:이준영/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입니다.
측정결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반송 또는 폐기처분합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수입 식품은
보세구역에서 검역 검사를 마친 뒤
수입신고를 거쳐 시중에 유통되는데,

병해충이나 유해물질이 발견돼
폐기된 건수는
지난 2011년에 비해 지난해 20% 이상 늘었고,
올해도 벌써 1천건이 넘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공항세관과 식약처 등 검역기관 4곳이
시민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강대집/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검역기관에서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습니다."

공항 세관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민간참여를 통해
수입식품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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