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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셧다운 놓고 막판 힘겨루기…G20 “빨리 해결하라”

2013-10-12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정지,
이른바 셧다운 문제를 두고
막판 힘겨루기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G20 재무장관들도
미국은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부채 상한 증액의 구체적 조건 등을 놓고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공화당은 재정지출 삭감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조건으로
6주간 부채 상한을 늘려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간이 너무 짧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예산안 협상을 조건으로 6주 간만 부채 상한을 높이면
다시 지금의 똑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셧다운 사태를 맞은 미국은
오는 17일까지 부채상한이 증액되지 않으면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를 맞게 됩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은
오늘 전체 회의를 열어 수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이
미국에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안톤 실루아노프 / 러시아(G20 의장국) 재무장관]
“미국 정부와 의회는 세계가 직면한 현 상황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길 바랍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음주 초 대타협을 목표로
주말동안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뉴욕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협상이 결국은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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