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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외교의 전장’ ARF 30일 개막…남북 외교수장 만날까

2013-06-3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아시아 태평양 관련국들이 모두
참석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오늘부터 개막됩니다.

(여) 이곳에서는 북한도 참가해서
남북 외교부 수장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브루나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안 기자~

남북 외교전이 치열할 거 같은데요.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롭니다.
올해는 이 곳 브루나이에서 '남북외교전'이 펼쳐집니다.

바로 ARF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정부간
정치·안보 협의체라는 성격 때문인데요.

이번 ARF에는 남북한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해
모두
27개 회원국이 참석합니다.

오늘 도착하는 북한 대표단은
특히 미국 대표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간 물밑 접촉 여부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도 오늘
이곳 브루나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전에 돌입합니다.

왕이 장관과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며
내일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
정부 출범 첫 한일 양자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 대표단 역시 중국 러시아는 물론 ARF회원국들과의 양자회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회원국들의 양자 다자 회동 내용을 종합한 결과물인
ARF 의장성명을 빠르면 2일 내놓을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의장성명에
북핵 무용론을 반영하려 노력 중인 반면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여서
이번 ARF는 사실상 남북간의 뜨거운 외교전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브루나이 반다르베리세가완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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