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법외 노조’를 통보합니다.

(여) 14년 만에 다시
'법적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노조가 되는 전교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고강도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새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합동브리핑을 갖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법외노조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전교조가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규약을 시정하라는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자
'노조 아님'을 통보하는 건데요.

현재 전교조 조합원은 5만 7천명 중
22명이 해직교사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교조는 합법화 14년만에
법적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노조로 바뀌게 됩니다.

전교조는 고용부 방침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5시엔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되면
단체협약체결권을 상실하고
교육부로부터 사무실 임대료 등을
지원받을 수 없게돼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노동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