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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정원, NLL 대화록 원본도 공개…민감 내용 많아

2013-06-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어제 국가정보원의 NLL 대화록 원본 공개 이후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여) 대화록 공개를 놓고
여야는 진실규명과 국기문란이라는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운 기자. (예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공개된 대화록 원본, 특이한 내용이 있던가요?
질문2. 야당이 긴급 의총을 열었는데 강경발언이 쏟아졌다고요?
질문3. 오랜만에 열린 국회 정보위에선 국정원에 대한 추궁이 있었죠?


[리포트]
Q1.
어제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NLL 대화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이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돼 있다"며 "나는 위원장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꿔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한미 관계와 관련해선
“우리가 미국에 의지해왔다. 친미 국가라는 건 객관적 사실"이라며 "남측 어떤 정부도 하루아침에 미국과 관계를 끊고 북측이 하시는 것처럼 이런 수준의 자주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이번에 가서 핵 문제를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오라는 주문이 많다. 그런데 그것은 판 깨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주장 아니겠습니까"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Q2.
예 오늘 오전에 열린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선
국정원 국정조사 관철을 위해
본회의 참석거부는 물론 연좌농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강경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병헌 원내대표는
내일까지 국정조사 요구서를 채택할 것을
새누리당에 공개 요구했는데요,

만약 이에 응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또
“NLL 포기발언은
눈씻고 봐도 비슷한 말이 없다”며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합작품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수준미달의 불량 정치공작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국정원 대화록 공개가 진실규명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제라도 발췌록이
공개돼 NLL 논란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다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이미 원내대표간에 합의한 대로
6월 임시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Q3.
예, 서상기 정보위원장 결정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다가 97일 만에 열린
국회 정보위에선 대화록 공개과정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가
불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남재준 국정원장과 청와대의 사전교감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NLL 대화록이
대통령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에 공개과정에
하자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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