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한중일 세 나라를 순방하며
북핵 문제 대응방안을 협의합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은 전화 협의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와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이틀간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한국과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혀
12일 이후 방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방문 기간동안 상대 국가와 양자, 다자 간,
지역 문제, 경제협력,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 협의할 것입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한중일 3개국 순방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5월 초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새 국가 주석으로 선출된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며
미중 관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 제이 카니 / 백악관 대변인]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와 안보 협력 뿐 아니라,
의견이 서로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핵과 미사일의 위협을 들며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골칫거리 북한에
미중 양국이 공동 압박 전선을 펼칠지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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