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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올해만 벌써 세 번째…사회복지 공무원 스스로 목숨 끊어

2013-03-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과다한 업무로 고통을 호소하던
사회복지 공무원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 인데요.
정부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부산일보 박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그제) 오후 3시쯤 모 주민센터 소속
사회복지 공무원 안 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업무가 많아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평소에도 아내에게
일이 많아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 씨의 직장 동료]
"인원 수는 부족한데, 업무 처리를 다 저희한테만 넘기는
것 같아서... (안 씨가) 밝아서 힘들고 그런 것은 (몰랐어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자살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쨉니다.

지난 1월에는 용인에서, 2월에는 성남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터뷰:김교정/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지만 서비스를 받는
서비스 대상자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인원배치, 인력 확충, 힐링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노조는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사회복지공무원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맞춤형 복지를 공약으로내 건 만큼
이를 수행할 사회복지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박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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