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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새누리,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키로

2013-03-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새누리당이 이번 4.24 재보선부터
시장이나 군수, 그리고 지자체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 중앙 정당의 지방정치 개입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박근혜 대통령(지난해 11월 6일)]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습니다. "

[인터뷰/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지난해 11월 27일)]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 배제해서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을 해소하겠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가 4.24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만 받으면 확정되는 겁니다.

서병수 공심위원장은 "대선 때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게도
정당공천 폐지를 제안하고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공직선거법에는
'소속당원을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강제 조항이 아닌 만큼
법 개정없이도 무공천 약속은 이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이행이 가능하도록
강제적인 조항을 넣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인터뷰/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에는 법의 취지에 따라
당이 기초의원까지 공천하는 것은 정당의 의무이고 당연한 역할이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기초단체장은
경기도 가평군수와 경남 함양군수,
그리고 기초의원은 서울 서대문 등 3곳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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