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속칭 '우유 아줌마'로 불린
전 간호 조무사와 성형 외과 실장이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가 1억원 어치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주사해준 혐읩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유흥업소 종사자 등
여성들에게 돈을 받고 프로포폴 주사를 놔준
이른바 '우유주사 아줌마'
황모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황 씨에게 손님을 연결해 준
성형외과 상담실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이씨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한
제약회사 직원 한모씨에게도
징역 1년의 실형을 내렸습니다.
황씨와 이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투약 장소까지 마련해가며
프로포폴 장사에 나섰습니다.
병원 상담실장인 이 씨가
"더 싼 값에 놔 주겠다"며
병원 단골 손님을 유인했습니다.
이씨가 끌어온 손님들에게
간호조무사인 황 씨는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약물은 제약회사 직원 한씨에게
불법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손님들에게
받은 금액만 1억 원이 넘습니다.
재판부는 “위험한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임에도
비밀리에 유통하고 사용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