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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원세훈-김용판 불참…국정조사 청문회 첫날부터 파행

2013-08-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오늘이 여야가 합의한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첫 날입니다.

일단 청문회가 열리기는 열렸습니다.

(여) 하지만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국회 상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국회입니다.

Q. 청문회 첫날 오전 상황 전해주시죠?


예상대로
청문회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을 놓고
여야는 시작부터 설전을 벌였습니다.

양당 특위 간사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권성동/ 새누리당 특위 간사]
"불출석할 경우 예비기일인 21일을 지정해서 다시 소환하겠다는 것."
"난데 없이 오늘 와서 의사 일정 잡히지도 않은 8월 16일에 하자는 것은 합의 정신에 위반"

[정청래 / 민주당 특위 간사]
"즉시 동행명령장 발부하고 16일날 두 증인 불러서 이 자리서 독립된 개최해 줄것을 의결하는데 새당 의원이 협조할 것을 간곡 부탁"

쟁점은 동행명령장 발부 시점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출석하지 않은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즉시 발부하자는 자세입니다.

예정된 청문회 날짜인 19일, 21일이 아닌
내일 모레인 16일, 청문회를 열어
원세훈, 김용판 증인에 대한 신문을 하자는 주장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기존 합의 일정을 지키자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의 불출석에 대비해
21일 추가로 청문회를 열기로 한 것이라며,

또 김용판 전 청장이
21일 출석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날 출석 여부를 보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청문회에선 양당 간사의 발언에 이어
위원들의 신상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세훈 전 원장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국정원법과 건상 상의 이유로,
김용판 전 청장은 재판 기일이 겹쳤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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