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처럼 개성공단에서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북한의 전쟁 위협도 높아지자
증시도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여)투자심리가 악화돼
코스피는 떨어지고 환율은 오르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원식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현재 증시,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코스피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은
국내 증시에 나쁜 소식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장이 열린 직후
줄곧 떨어지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1930선이 무너지며
어제보다 1.7%, 33포인트 정도 하락한
192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포인트 하락한
548을 나타냈습니다.
악재가 겹쳤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이동배치 소식이 전해지며
불안감을 키웠고,
일본의 공격적인 양적 완화 조치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나빠질 거란
우려가 번졌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도
16개월 만에 1천900만개 아래로 떨어져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증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북한 리스크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아침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북한 리스크가 커질 경우 24시간 시장 상황을 점검해
상황별로 강력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발겼습니다.
또 정부는 북한발 사이버테러에 대한
금융전산망 장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 자료를 보내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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